|
|
마른
오징어를 직접 불려서 조림을 하면,오징어 채를 사서 조리하는
것과는 무언가 다른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맛이 더해 특히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밑반찬이 된다. 식구들이 좋아한다면
일부러라도 마른 오징어를 사서 조려도 좋겠지만,
굳이 그럴
것없이
오징어를 구어 먹을 때 잘 안먹는 다리나 머리부분만 미리
따로 떼어 두었다가 모아서 조리하면 별미 밑반찬이 된다.
진간장
또는 고추장을 섞은 양념에 촉촉하게 조려야 맛있는데,
너무 딱딱하지 앟게 하려면 24시간 이상 물에 푹 담가서
부
드럽게
불린 후에 조리해야 한다. 또 구웠다가 안 먹어서 마른
오징어는 더 딱딱하므로 처음부터 굽지 말고 따로 떼어
두는
게
좋다.
|
|
◆
준비하기 ◆.
▶ 마른 오징어
마른
오징어는 미지근한 물에 24시간 이상 담가 부드럽
게
불린 후 껍질을 벗기고 길이로 4등분하여 2cm 폭으
로
썰고 다리는 끝을 잘라버리고 같은 길이로 자른다.
▶
꽈리고추
꽈리고추는
연한 것으로 준비해서 반으로 갈라 물에 씻
어
씨를 털어 놓는다.
|
◆ 요리하기 ◆.
▶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오징어를 넣어 물을 2
컵
자작하게 붓고 국물이 1/3 정도로 줄 때까지 끓인다.
▶ 팬이나 냄비에
오징어를 끓였던 국물을 붓고 진간장 2
큰술,
설탕(물엿), 청주를 넣어 끓인다. 조림 장이 부글
부글 끓으면
끓였던 오징어를 넣고 나머지 진간장을 조
금씩
나누어 넣어가며 약한 불에서 조린다.
▶
숟갈로 뒤적여 가며 조려 국물이 거의 졸아들고 오징어
색이
약간 갈색이 되면 꽈리고추를 넣고 윤기 나게 살짝
조린다.
▶ 장물이 거의 없어지면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고루 섞
은
후 불을 끈다.
▶
요리가 끝난 마른 오징어볶음을 접시에 담아 상에 낸다.
|
|
|
|
오
징 어
오징어의 단백질은
육류나 생선에 뒤지지 않는다. 단지 강
한
산성식품이므로 알카리성인 채소를 곁드려
먹는 것이
좋다.
오징어는 위산과다, 소화불량, 또는 위궤양,
십이지
장
궤양이 있는 사람은 삼가는 것이 좋다.
|
|
|
|
|
마른 오징어는 부드럽게 불린다. |
껍질을 벗기고 2cm 폭으로
썬다. |
|
|
간장에 조마술, 설탕, 물을 넣어
끓인다. |
불린 오징어를 넣어 장물이 반
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다. |
|
꽈리고추와
파, 마늘을 넣고 참
기름, 깨소금으로 맛을 낸다. |
|
|
|
